초대형 뮤지컬 ‘십계’가 할리웃의 코닥 극장에서 북미주 초연된다. 뮤지컬의 한 장면.
모세가 이집트 탈출서 겪는 행복·삶·재탄생 여정 그린
LA 무대 슈라키·이즈코브 공동 연출
스펙태큘러한 팝 뮤지컬 가수 댄서 50명 출연
9월 18일~10월 31일 코닥극장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는 성경의 내용을 주 소재로 제작된 대형 뮤지컬 ‘십계’(The Ten Commandments)가 LA에서 북미주 초연된다.
세계적인 패션업체인 ‘BCBG 맥스 아즈리아 그룹’의 디자이너이자 사장인 맥스 아즈리아에 의해 설립된 ‘BCBG맥스 아즈리아 엔터테인먼트’사는 9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할리웃에 있는 코닥 극장 무대에 이 뮤지컬을 올린다.
뮤지컬 십계는 성경에 나오는 모세의 이집트 탈출을 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맥스 아즈리아가 직접 의상 디자인을 맡은 이 작품은 스펙태큘러한 팝 뮤지컬로 유명 영화 음악 작곡가이자 뮤직 프로듀서로 마돈나의 노래 ‘Like a Prayer’을 작곡한 패트릭 레오나드가 음악, 대본은 2차례에 걸쳐 에미상을 수상하고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던 메리베스 데리가 각각 맡았다.
브로드웨이, 발레, 영화계에 잘알려진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로버트 이즈코브가 연출에 참여한 이 뮤지컬은 50여명의 가수와 댄서들이 출연한다.
연출가 이즈코브는 피바디와 에미상을 수상한 ‘로미오와 줄리엣 온 아이스’, 위트니 휴스턴이 주연한 ABC에서 방영된 ‘신데렐라’ 등 유명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오리지널리 프랑스의 유명 연출가 엘리 슈라키에 의해 제작되어 유럽 공연에서 성공을 거둔 이 뮤지컬은 이번 북미지역 데뷔 공연을 위해 작품이 대폭 수정되었으며, LA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슈라키와 이즈코브가 공동 연출을 했다. 이 뮤지컬의 오리지널 곡은 프랑스 작곡가 빠스칼 오비스포에 의해 작곡됐다.
신념, 영원한 사랑, 승리, 인내 등의 메시지를 담은 이 작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이집트서 탈출하면서 겪는 행복, 삶, 재탄생의 여정을 스펙태큘러하게 그려낸 초대형 뮤지컬로 유럽에는 잘 알려져 있다.
코닥 극장의 수석 부사장인 브렌다 티넌은 “코닥극장에서 십계 뮤지컬 미 데뷔 공연을 가지게 되어 상당히 자랑스럽다”며 “이와 같은 초대형 뮤지컬은 극장에서 공연되면 굉장히 즐겁고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뮤지컬 ‘십계’는 이번 LA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주 지역 주요 도시를 돌며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공연장: 코닥극장(6801 Hollywood Blvd.)
▲공연일시: 9월18일부터 10월31일
▲티켓: 프리뷰 27달러50센트에서 127달러50센트, 정규 공연 37달러50센트에서 137달러50센트
▲문의: (213) 480-3232 또는 (714) 740-7878. www.the10com.com. www. kodaktheat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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