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9안타 7실점 시즌 5패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샌디에고 파드레스전에서 난타 당했다.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김선우는 29일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 시즌 5패(3승)째를 기록했다. 방어율도 5.53으로 불어났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씩.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파드레스 선두타자 프레드 구스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1루 견제 악송구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린 김선우는 내야 땅볼 2개로 선취점을 내준 뒤 필 네빈에게 좌전안타, 라이언 클레스코에게 우중월 투런홈런을 맞아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어려움은 계속됐다. 3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해내 1사 1, 2루의 위기를 넘겼지만 4회에는 2사 3루에서 어이 없게 상대 투수 데이빗 웰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선우는 결국 5회 마크 로레타에게 중월 2루타, 브라이언 자일스에게 우월 2루타, 네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강판 당했는데 구원투수가 남은 두 주자마저 홈을 밟게 해 실점이 ‘7’로 늘어났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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