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등 6명, 매주 수·목요일
한인연합회 우대카드 소지자 대상
한인 변호사와 공인 회계사들이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회계상담에 나섰다.
이인탁 이소영 신희정 조형진 변호사와 송용기 강지현 회계사는 오는 15일부터 애난데일의 워싱턴한인연합회관에서 무료 상담을 갖는다.
이번 무료 상담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가 실시하고 있는 한인우대카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우대카드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연 회비가 20달러인 한인우대카드를 소지하면 식품점, 식당 등 한인업소에서 할인혜택을 받게되며 한인회관에서 영사 업무와 시민권 신청에 관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법률·회계 상담은 당일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시간은 20분 정도로 제한된다.
법률상담은 매주 수요일, 회계 상담은 둘째 넷째 목요일에 실시된다. 주요 법률상담 내용은 사업체 부동산 매매, 가정법, 민사 형사법, 이민법 등이다.
한인우대카드 소지자를 위한 무료상담과 관련,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8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간단한 법률, 회계 상식을 몰라 쩔쩔매는 동포들을 많이 보아왔다”며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한인회가 재정적으로 좀 더 탄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사업은 무료 상담 프로그램의 상설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변호사, 회계사들이 더 확보되는 대로 상담 받을 수 있는 요일과 시간대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이인탁 변호사는 “지난 20년 이상의 다양한 법정 경험을 토대로 동포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으며, 송용기 회계사는 “회계 업무 외에 소셜 시큐리티 베너핏,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신청에 관해서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무료 상담 일정.
▲법률상담: 신희정 변호사(사업체 및 부동산 매매-매월 첫째 수요일) 이소영 변호사(가정법-둘째 수요일), 이인탁 변호사(민·형사법-셋째 수요일), 조형진 변호사(이민법-넷째 수요일)
▲회계상담: 송용기 회계사(둘째 목요일) 강지현 회계사(넷째 목요일).
상담 시간은 오후 3-5시까지(넷째 수요일은 오후 1-3시)
문의 (703) 354-3900 한인연합회.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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