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돕기’콘서트 갖는 안 트리오
본보 후원 10월3일 세리토스‘퍼포밍 아츠’
번치의 ‘즐거운 날’등 현대 작품 무대에
“기금모금 콘서트인 만큼 아름답고, 즐겁고, 재미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3일 오후 8시 ‘세리토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에서 아시안 골수기증협회에서 주최하고 본보에서 후원하는 ‘백혈병 환자돕기 음악회’를 갖는 ‘안 트리오’의 멤버인 안젤라 안(바이얼린)씨는 이같이 말하고 ‘뜻깊은 음악의 밤’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남가주 무대를 찾는 ‘안 트리오’는 이번 공연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현대 음악가들의 작품 6곡을 연주할 예정으로 이중에는 미국 출신의 젊은 작곡가 켄지 번치의 ‘즐거운 날’, 편곡한 곡인 ‘오렌지 블러섬 스페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안 트리오는 또 촉망받고 있는 현대 작곡가인 데이빗 블라크리샤난의 ‘스카이 라이프’, 이스라엘 출신의 작곡가 란 에비비아의 ‘자장가’ 등 아직까지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아름다움 곡들을 연주한다.
안젤라 안씨는 “재즈, 블루그래스 등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가주 공연을 시작으로 플로리다, 미시간 등 미국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마리아(첼로), 안 루시아(피아노), 안 안젤라(바이얼린)씨로 구성된 안 트리오는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부수는데 앞장서고 있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촉망받고 있는 트리오로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입는 전통적인 의상을 탈피하고 히피풍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백혈병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 쓰여지게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