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31년째를 맞은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에 처음으로 형제이사가 탄생했다. 지난 13일 밤 열린 SF한인상의 이사회에서 오클랜드옛날짜장 에릭 김(32) 사장에 대한 이사영입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됨으로써 세살 아래 친동생 캘빈 김 이사(베이밸리 융자담당)와 함께 이 단체 최초로 ‘형제이사 동시활동’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다른 한인단체에서도 유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더욱이 ‘형님’ 김 이사를 추천한 사람은 다름아닌 ‘동생’ 김 이사. 지난 1991년부터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에서 테니스선수로, 협회장으로, 열성적인 활약을 펼쳐오다 체육회장 출신인 유 회장의 권유로 SF한인상의에 합류한 ‘고참 동생’은 형님이 그동안 한인사회에 별로 관여하지 않았는데 이제 봉사를 하고 싶어한다고 추천했다. 이사 인준절차가 끝난 뒤 회의에 참석한 ‘신참 형님’은 동생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까 돕고싶고 나도 참여하고 싶었다며 ‘고참 동생’의 어깨위에 손을 얹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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