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진 보강, 신임 고문 5인 선정
▶ 미술가협, 새회장에 정선희씨
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이하 미협) 신임 회장에 정선희 부회장이 추대됐다.
미협은 4일 몽고메리 칼리지 락빌 캠퍼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정선희 ▲부회장:남궁미혜▲총무:김완진▲서기:여운용▲회계:김은전씨를 선출했다.
정 신임 회장은 “미술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개성있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계속한다면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작품활동 및 전시회를 통해 작가 개개인의 발전과 협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가톨릭대와 코코란 미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서양화가로 현재는 아메리칸대에서 석사 과정 중이다. 이번 임시 총회는 지난 8월 본국 이화여대에서의 강의로 갑자기 워싱턴을 떠나게 된 나진숙 회장의 후임자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신임회장을 비롯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전직 회장단의 잔여임기 및 2005년 1년간 임기를 채우게 된다.
총회에서는 또 이사진을 기존의 김홍자(몽고메리 칼리지), 문범강(조지 타운대) 교수 2명에서 3명으로 확대, 이옥경씨(타우슨대 은퇴교수)를 새로 선임했다.
또 신임 고문으로 김진철(솔즈베리대), 이택형(조지 메이슨대)교수와 신인순, 윤경님, 김홍자 교수 등 5인이 새로이 선정됐다. 그동안 미협 고문을 맡다가 최근 미시건대로 자리를 옮긴 데이빗 정 교수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총 2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또 지난 82년 비영리 단체 등록 이후 98년이후 갱신(Renew) 절차를 밟지 못했던 미협의 비영리 기관 재등록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밖에도 회원들의 효율적인 전시를 돕기 위한 포트폴리오 정리, 내년 2월 락빌 글렌 뷰 맨션 갤러리에서 열릴 미협 회원전, 2006년 하와이 한인미술가협회와의 교류 전시 등이 논의됐다.
총회 후 마련된 특강에서는 문범강 교수가 자신의 초기 드로잉 작품부터 최근 몰두하고 있는 설치미술과 비디오 아트 작품 등 자신의 작품세계와 미술의 영역에 대해 소개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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