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영어 학습사이트(www.campwww.com) 개설한 김유경씨
세계 비영어권 대상, 초보부터 수준급까지 내용도 다양
1.5세 한인이 전 세계 비 영어권 인구를 대상으로 초보부터 수준급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 인터넷 영어 학습 사이트 ‘캠프 www’(웹주소 www.camp www.com)을 개설한 Whole Wide World사 대표 김 유경(사진)씨.
‘캠프 www’는 접속하는 순간부터 영어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배우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독특한 교재 구성에다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친근감이 가는 애니메이션을 적극 활용해 누구나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내용들로 이뤄져 있다.
김 대표는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2년반 동안 한미박물관 관장을 지냈으며 그 이전 하와이 한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디렉터와 LA 한국일보 1.5세 칼럼리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커뮤니티 활동가로 더 친숙한 얼굴.
그러나 알고보면 김 대표는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컬럼비아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한 교육 분야의 전문가다.
한국에서 고교 2학년때 이민 온 1.5세인 김 대표는 컬럼비아 대학원 시절부터 “왜 그렇게 영어 배우는데 이렇게 고생을 해야 하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다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며 “특히 외국어 교육 분야에서 인터넷 활용은 교사 중심의 영어 학습에서 부족한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들이 많아 지난 2000년부터 4년여의 준비 끝에 웹사이트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마치 캠프에 참가하듯 재미있게 영어를 배운다는 뜻에서 캠프 www로 이름지었다는 김 대표는 “수준별로 직접 영어 표현들이 어떻게 쓰이고 배운 말들이 어떻게 조합되는지 계속 반복을 통해 학습하다보면 영어 실력이 단단해질 것”이라며 “평소 영어 때문에 불편을 겪는 한인들의 경우 두 번째 단계인 ‘캠프1500’부터 시작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9년부터 영어교재 개발에 투신, 한국에서 유치원 영어교재로 널리 활용된 ‘수박영어’ 시리즈를 출간하기도 했던 김 대표는 현재 20여명의 연구진 및 직원들과 함께 ‘캠프 www’ 확장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이 인터넷 영어학습 회원제로 운영되며 한 달 회비는 20달러로 책정돼 있으며 봉사단체 등 커뮤니티 기관에서 사용 요청을 해올 경우 도네이션도 가능하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문의 이메일 info@campwww.com
<글 김종하·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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