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김 양이 유권자 등록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권자 등록운동 나선 USC IVF 초대회장 린 김양
한인 여학생이 USC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이고 있는 IVF (Informed Voters Foundation)의 초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주인공은 이 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 4학년 린 김(22)양.
김양은 올 봄 정치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USC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유권자 등록을 도와주는 IVF를 만들었다.
김양은 “IVF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유권자 등록을 돕기 위한 학생 동아리”라며 “IVF는 유권자 등록 뿐 아니라 각 당 후보와 정책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은 또 “많은 사람들은 언론에 노출되는 정치 기사가 모두 사실이고 정확하다고 생각한다”며 “대부분의 정치 기사는 정당에서 보도하고 싶은 내용, 또는 언론사에서 보도하기 쉬운 내용이 대부분이다. IVF는 각 후보의 객관적인 진실만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면에서 IVF는 한편으로 정치적인 동아리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철저하게 비정치적이다. 각 당의 선거 운동 책임자도 학교 내로 불러들여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IVF는 USC 뿐 아니라 동부의 하버드, 예일 등에도 결성돼 활동 중이며 올 가을에는 이들 학교끼리 연합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IVF는 캘리포니아 주 국무장관 사무실로부터 500달러 상당의 선거 책자를 지원해주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IVF는 현재 학생들에게 나눠 줄 선거용 책자를 제작중이다.
김 양은 2003년 미스아시아 선발대회와 2002 미스코리아 남가주 선발대회에서 4위에 뽑힐 만큼 빼어난 미모를 소유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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