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이나영’ 홈피 방문 팬 ‘발끈’ 해프닝
‘속지 마세요!’
‘아일랜드 미녀’ 이나영이 가짜 인터넷 홈페이지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이 발근하고 나서 소동이 일단락됐다.
최근 한 여성 네티즌은 실제 이나영으로 착각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소동은 시작됐다. 문제의 네티즌은 ‘이나영’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9월 초부터 홈피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나영의 열성팬들은 그녀가 MBC 드라마 ‘아일랜드’ 방영을 기념해 홈피를 개설한 것으로 착각하고 방명록에 감사의 글을 남기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더욱이 이 네티즌이 실제 이나영으로 착각을 일으킬 만한 글을 올려 일부 팬들은 노래 선물을 보내는 등 애정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홈피는 이나영이 개설한 홈피가 아닌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결국 이나영의 팬클럽 회원들은 지난 9월 말께 문제의 네티즌이 개설한 홈피를 찾아 사과를 요청하는 등 북새통을 치러야만 했다. 문제의 네티즌은 단 하루 만에 이를 사과하면서 소동은 끝났다.
이나영의 팬클럽은 이에 대해 지난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얼마 전 이나영 사칭 홈피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도 그가 사과하했다. 이나영은 요즘 드라마 ‘아일랜드’ 때문에 컴퓨터를 잘 하지 않는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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