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문리대 조셉 아운 학장
USC 캠퍼스내 도산 고가 이전·복원 프로젝트는 이 대학 문리대(College of Letters, Arts & Sciences)가 주관이 돼 추진하고 있는데 그 핵심에는 문리대 학장인 조셉 아운 박사(사진)가 있다.
이 대학 한인 관계자들은 USC 한국학 발전에 대한 아운 학장의 비전과 추진력이 아니었다면 도산 고가 이전·복원 프로젝트의 성사는 가능하지 않았을 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운 학장은 도산 고가 프로젝트 및 USC 한국학 발전과 관련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도산 가옥의 외부 단장과 조경을 마무리하고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중이며 공식 개관을 내년 봄학기중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이 건물을 USC의 한인 및 한국학 관련 모든 연구와 활동의 중심이 되는 영구적인 한국학의 본산으로 삼는다는 게 대학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도산 가옥의 구체적 활용 계획에 대해 현재 USC 이사회의 공식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전제한 아운 학장은 “한 마디로 한인 커뮤니티와 대학을 연결하는 구심점(town and gown)이 될 것”이라며 “도산 가족이 살던 당시 한인사회의 커뮤니티 센터의 역할을 했던 것처럼 한인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역사적, 문화적 리소스를 자유롭게 찾고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운 학장에 따르면 USC는 도산 가옥의 복원·개관과 함께 한국학 관련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운 학장은 이어 한인들에게 “도산 가옥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2·3세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USC의 한국학 프로그램들에도 보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USC의 도산 가옥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한인사회의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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