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3억5000만원 계약금 최고
‘누드스타 중 누구 몸매가 가장 섹시한가.’
현재까지는 이재은이 최고의 섹시녀. 지난 9월 초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일일 평균 약 3∼4만명의 접속자가 몰리는 대박을 거뒀다. 모바일상 일일 최고 매출액은 7,800만원. 또 전체 연예인 중 일일 최고 접속기록으로는 12억원짜리 다리보험에 가입한 이혜영이 꼽힌다. 오픈 첫날 5만명이 접속해 하루 1억원의 매출을 넘기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남겼다. 그 다음은 권민중 황혜영의 순. 지난 9월 말 누드서비스를 개시한 이상아도 일일 평균 약 3만명이 몰리는 무서운 속도로 1위자리를 호시탐탐 넘보고 있다.
출연료는 영화 출연 때와 마찬가지로 순수 계약금만 받을 것인지,러닝개런티를 추가할 것인지를 놓고 연예인과 누드 제작사가 협의를 벌인다. 순수 계약금만으로는 이상아가 3억5,000만원의 최고 액수를 챙겼고,이재은이 그 다음으로 2억5,000만원을 벌어들였다. 곽진영은 2억원. 러닝 개런티 계약을 맺은 이혜영의 경우 5억원을 받아 가장 짭짤한 수익을 남겼다. 이 같은 돈벌이 외에도 누드 촬영은 연예인들에게 있어 팬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져가는 자신의 인기를 되살리는 장점도 있다.
물론 위험부담도 적지 않다. 누드 자체가 주는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누드 스타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게 된다. 업계에서는 누드를 찍으면 더이상 속옷 광고 밖에 나가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수 김완선의 경우 누드제작 후 아직까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사강도 7개월의 아픔을 겪고 이달 24일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나마 성현아가 가장 성공한 경우. 지난해 1월 누드 촬영 후 ‘a.one’이라는 이름의 가수로 데뷔하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주홍글씨’ 등의 영화에도 잇따라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신보 tipop@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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