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두 번째 프러포즈’의 두 주인공 오연수 오지호가 ‘진땀 키스신’을 찍었다.
오연수와 오지호는 지난 15일 안면도의 ‘오션 캐슬’에서 극중 두 사람의 가상 결혼식에 이은 상상 키스장면을 촬영했다. 오연수를 사모해오던 오지호가 오연수의 전 남편인 김영호와 그의 새 아내 허영란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자신과 오연수의 결혼장면도 상상하게 되는 것이다. 오지호는 오연수의 입술에 거의 닿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키스 직전 상상에서 깨어나게 된다.
턱시도-웨딩드레스 차림으로 키스신을 찍은 두 사람은 각각 특별한 이유로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오연수는 결혼 후 너무나 오랜만에 찍는 키스신이라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지호는 오연수의 실제 남편인 탤런트 손지창과 연예인농구단 ‘피닉스’에서 매우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사이라 형수님과의 ‘부적절한(?)’ 키스 해프닝에 남몰래 속앓이를 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키스 해프닝 장면은 20일 ‘두 번째 프러포즈’의 13회에서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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