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방영하겠다
MBC는 일일드라마 ‘왕꽃 선녀님(극본 임성한 연출 이진영)’의 임성한 작가가 대본을 통해 출연진에게 집필 중단을 알리고 양해를 구한 것과 관련 대체 작가로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19일 오후 밝혔다.
일일드라마 CP인 이대영 부장은 뉴시스통신사와 19일 오후 1시18분 전화에서 원래 내년 2월까지 방송을 계획한 ‘왕꽃선녀님’은 임성한 작가가 연락이 안되면 작가를 교체해서라도 올 연말까지는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장은 지금 대체 작가와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앞서 드라마국 이재갑 국장은 후속작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조기종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임성한 작가가 오후까지 연락이 안된다면 작가를 교체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지난 18일 나온 ‘왕꽃선녀님’의 96∼99회 대본 중 98회분 말미에 출연진에게 전하는 글을 덧붙였다. 하지만 다음주 촬영분인 오늘 대본 1개(100회분)를 방송사로 보내왔다.
임 작가는 대본을 통해 ‘인어아가씨’가 끝나고 바로 무리를 해서 ‘왕꽃 선녀님’을 시작해 체력에 한계가 왔다며그냥 무시하고 작업하다가 혹 실수하는 상황이 벌어질까봐 회사에 일찌감치 알리고 조기종영을 부탁했다라며 집필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어 임 작가는 이번에 처음 같이 하는 분들은 앞으로 제가 작가생활 끝나기 전에 다시 꼭 작품으로 만나 7개월 이상 같이해서 한 달 빚을 갚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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