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11월 입영 조치 계획 밝혀… 송승헌측 드라마 촬영후 입대했으면…
병역 비리 파문에 연루된 톱스타 송승헌, 장혁, 한재석이 11월께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이 20일 일부 프로야구 선수 및 연예인 등 신장질환 관련 병역면탈자들에 대해 기존 병역처분 사항을 취소하고 공소시효 만료로 형사처벌을 면한 52명에 대해 11월 중 전원 입영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들은 다음달 입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들은 11월4일까지 재신검절차를 거쳐 입영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송승헌과 장혁, 한재석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받고 법무부를 통해 이들을 전원 출국금지시켰다. 따라서 드라마 ‘슬픈연가’의 미국 뉴욕 등 해외 촬영을 앞두고 있던 송승헌의 출연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슬픈연가’의 공동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과 포이보스측은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늦게까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드라마 출연 뒤 입대했으면 한다”는 바람만을 드러냈다.
더욱이 21일 오후 3시 송승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메가박스에서 ‘슬픈연가’ 제작발표회 및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 계획이어서 제작사는 상당히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송승헌은 이날 ‘슬픈연가’ 제작발표회에 예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송승헌의 한 측근은 “그가 당초 스케줄대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등장해 드라마 출연 여부, 군 입대 문제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측근들에 따르면 송승헌은 이날 “드라마에 출연한 뒤 입대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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