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종교협, 해외순회 첫 개최…
“이민생활 정체성 회복” 판소리공연도
한국민족종교협의회(회장 한양원)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겨레얼 살리기 LA강연회’가 11월19일 오후 7시 LA다운타운 콜번예술학교 지퍼홀(200 S. Grand Ave)에서 개최된다.
‘2004년 한국민족종교 정신문화 해외순회강연’의 첫 순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민족 정체성 회복과 미국생활’이라는 주제로 미주종교평화협의회(공동회장 김도안 스님·박창득 신부·이승만 목사)와 한국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미주한국일보와 민주평통LA협의회(회장 김광남) 등이 특별 협찬한다.
이승만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될 강연회는 정동채 한국문화관광부장관과 김광남 LA평통회장 및 이용태 LA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 2부 순서로 정세현 전 한국통일부장관이 ‘남북교류의 현황과 해외종교인의 역할‘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우주철학으로 본 한국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강연을 한다.
또 제 3부 문화공연순서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조상현 국창의 판소리와 찬조 출연하는 남가주불교연합합창단의 합창이 공연될 계획이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은 “가치관의 혼돈과 문명의 위기 속에서 해외 교민의 민족정체성 확립과 겨레얼살리기 운동의 세계적 확산을 꾀하고 민족통일과 인류평화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데 목적을 둔 협의회 첫 번째 해외 순회강연”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1981년 민족종교인들의 친목회로 출발한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1985년 33개 민족종교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를 창립, 1991년 한국정부로부터 사단법인허가를 받았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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