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축제를 알리는 홍보용 팸플릿.
첫 ‘다민족 축제’내달 6일 맥아더팍, 한국해군도 참가 우호 과시
세계 문화 스포츠재단 전동석 회장
세계 우방국 순항중인 한국 해군 함대의 의장대와 사물놀이팀, 군악대, 사관생도 등 800여명이 11월6일(토)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에서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다민족 축제에 참가해 대한 해군의 늠름한 기상을 한껏 뽐낸다. 이들은 이날 오전10~정오 열리는 퍼레이드에서 행진한 후 공원내에서 사물놀이, 의장대의 총검 시범, 군악대 연주, 태권도 시범등 1시간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A시는 이들의 수송 버스와 장비 운송용 트럭을 제공한다.
이날 오전8시부터 오후9시까지 열리는 ‘LA 평화와 단합을 위한 퍼레이드 및 축제’를 준비중인 세계문화스포츠재단 전동석(사진) 회장은 “현재 해군함대가 캐나다 뱅쿠버를 방문중이며 다음주 LA항에 도착해 한국 해군의 위상을 자랑하는 값진 시간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퍼레이드에는 또 가필드, 잉글우드, 잔글랜, 벨몬트, 크렌셔등 5개 고등학교 마칭 밴드가 참가해 맥아더 팍 인근 도로를 행진하며 인종 화합과 평화를 다짐하게 된다.
또 공원내에는 2개의 무대가 마련돼 태권도등 각종 무술 시범이 하루종일 열리며 한국과 히스패닉, 흑인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등 다인종 민속 무용팀의 공연이 잇따른다. 또 오전 8시부터는 공원내 호수에서 낚시 대회와 어린이 축구 클리닉도 함께 열린다.
전동석 회장은 “올해는 처음 시작하는 행사인 만큼 작은 규모의 다인종 잔치로 준비했다”며 “우리와 이웃해 사는 히스패닉, 흑인등 다른 인종 커뮤니티와 함게 어울리고 따듯한 정을 베풀고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종별 고유 음식을 맛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히스패닉계 음식 부스가 10개 신청됐으나 한인 참여는 하와이안 음식 부스 1곳뿐.
전 회장은 “타인종들의 참여와 관심은 높은데 한인들은 아직 저조한 상태”라며 “이해와 화합의 계기가 될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LA인간관계위원회가 재정 지원하며 제1지구 시의원 사무실이 특별 후원한다. 또 재미여성경제인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글 김정섭·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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