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사업·미디어 통해
전 인류에 생활에 변혁
전세계에는 약 600명의 억만장자가 있다. 이들 대부분은 지구촌 곳곳에서 자신의 부를 유지하고 확대시키는 일에 골몰하고 있지만 일부는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주말판 `FT매거진’의 `억만장자 특집’을 통해 오늘의 세계를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억만장자 2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세계를 움직이는 25인의 억만장자 리스트.
▲1위 빌 게이츠-세계 최고의 부자인 동시에 최대의 자선사업가. 27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빌 앤드 멜린다 게디츠 재단이 에이즈, 말라리아, B형간염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산 466억달러.
▲2위 루퍼트 머독-전세계에 175개 신문사를 갖고 있으며 5개 대륙에 TV를 방송하고 있는 미디어 황제. 인류의 의식 형성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재산 69억달러.
▲3위 조지 소로스-세계 금융가의 큰 손. 유대인인 그는 1993년 `개방사회연구소‘를 설립, 개인에 대한 억압이 없는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산 100억달러.
▲4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건설업에서 큰 돈을 번 뒤 언론, 통신, 방송 분야를 망라하는 재벌 그룹을 세웠다. 이탈리아 총리로 정치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재산 100억달러.
▲5위 고든 무어-인텔의 공동창업자. 마이크로 프로세스를 발명, PC 시대를 열었다. 현대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발명가로 불린다. 38억달러.
▲6위 스티브 잡스-애플 공동창업자. 기업내 권력투쟁에 밀려 애플을 떠났다 다시 복귀했다. 애니메이션 대작 `토이 스토리’ `네모를 찾아서’를 만든 픽사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다. 재산 26억달러.
▲7위 니컬러스 프랭크 오펜하이머-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업체 `드비어스’의 상속자. 흑백갈등을 딛고 일어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제회생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산 44억달러.
▲8위 마이클 블룸버그-금융전문 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사의 창업주. 증권사 간부에서 미디어그룹 경영주로 변신한 뒤 뉴욕 시장이 됐다. 금융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 금융정보의 흐름을 새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산 50억달러.
▲9위 테드 터너-24시간 뉴스전문채널 CNN의 창립자. 우스개로 놀림을 받았던 CNN을 세계적인 방송사로 키웠다. `세계를 보는 인류의 시각을 바꿔 놓은 인물’이란 평가. 타임워너 그룹의 최대 개인 주주 가운데 한 명이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재산이 대폭 감소했다. 재산 16억달러.
▲10위 제프 베조스-세계 최고의 인터넷 샤핑몰 아마존닷컴의 최고경영자. 인터넷이 유용한 샤핑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파악, 인류의 샤핑 습관을 바꿔 놓았다. 재산 43억달러.
이밖의 억만장자들은 ▲11위 아짐 프렘지(인도 최대의 IT그룹인 위프로사의 회장) ▲12위 오프라 윈프리(TV 토크쇼 진행자) ▲13위 리처드 멜론 스카이프(멜론은행의 상속자) ▲14위 잉그바르 캄프라드(아이키아 창업주) ▲15위 마이클 델(델 컴퓨터 창업자) ▲16위 워런 버핏(금융가의 큰 손) ▲17위 리카싱(아시아 최고 부자. 허치슨 왐포아 그룹 소유주) ▲18위 폴 앨런(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19위 스테판 슈미트하이니 ▲20위 피에르 오미드야르(이베이 창업주) ▲21위 탁신 치나왓(태국 경찰 출신 사업가 겸 정치인) ▲22위 라피크 하리리(전 레바논 총리) ▲23위 카를로스 슬림 헬루(멕시코 국영전화회사 소유주, 라틴아메리카 최고 부자) ▲24위 찰스, 데이비드 코크 형제(석유재벌 코크사 공동 소유주) ▲25위 알와리드 빈 타랄 왕자(사우디아라비아 파드 국왕 조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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