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간 24% 올라, 전국평균보다 월등높아
▶ 5년간 MD 71%, VA 61% 상승
지난 1년 동안 워싱턴 지역 집 값 상승률은 24%로 전국 평균(13%)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감독국이 전국 245개 지역을 조사해 2일 발표한 올 3/4분기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1년 전보다 24.1%가 올라 전국 순위 17위를 차지했다.
워싱턴 지역의 집 값은 지난 5년 사이 86%, 지난 3개월 사이에는 9.7% 상승했다.
버지니아 샬롯츠빌은 연간 상승률 16.7%로 51위, 리치몬드는 72위(13.37%)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카지노가 있는 유흥 도시의 집 값이 두드러지게 올라간 것으로 밝혀졌다.
집 값 연간 상승률 41.7%를 기록한 네바다주의 라스베거스 지역이 1위, 같은 주의 리노 지역은 3위(31.9%), 뉴저지의 애틀랜틱 시티는 20위(23.7%)를 차지했다.
그러나 연간 상승률 1위를 차지한 라스베가스의 집 값은 지난 5년동안에는 79.3%의 상승률을 기록, 워싱턴 지역보다 오히려 7% 정도 못미치고 있다.
주별로 볼때 DC의 집 값은 1년 사이 23.9% 올라 4위를 기록했고 메릴랜드는 22.3%의 상승률로 6위, 버지니아는 18.1%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DC의 집 값은 107%, 메릴랜드 집 값은 71%, 버지니아 집 값은 61%가 각각 상승했다.
주별로 살펴본 주택 가격 연간 상승률에서도 네바다가 35. 8%로 1위를 차지했다. 3위(27.2%)를 차지한 캘리포니아는 집 값 연간 상승률이 가장 빠른 20개 지역 가운데 무려 11개를 포함하고 있다.
20위를 기록한 텍사스의 경우 집 값이 지난 1년간 3.8% 상승했으나 1980년에 비하면 오히려 7% 내려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조사는 실제 거래 가격 대신 중간가격 변화율이 반영됐다.
또한 모기지 규모가 33만3,700달러 이하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자료만을 근거로 작성됐기 때문에 민간 기관의 조사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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