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MD한인회 총회, 이영기씨 차기회장 인준
이영기(54)씨가 앞으로 2년간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를 이끌게 됐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손순희)는 4일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제 10차 정기 총회를 갖고 차기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영기 후보를 회장으로 인준했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유선영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영기 회장 후보, 김서봉(52), 우덕호(52) 부회장 후보의 당선을 공식 선포했다.
이영기 회장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사소한 갈등이 있었지만 후보 사퇴라는 어려운 용단을 김인덕씨가 내려줌으로써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며 “한인들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사회를 위한 김인덕 후보의 사퇴로 화합의 총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차기 회장단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황옥성 회칙개정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선거일자 및 장소, 부회장 후보 교체 등과 관련 ‘총회일자와 장소는 회장이 결정하며 선거일자는 정기총회 일자와 동일하다’와 ‘선거일로부터 15일전까지 선관위 승인 하에 후보교체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새로 삽입하는 것을 제의, 이를 통과시켰다. 이외에도 회원자격과 후보자 등록금, 등록공고 등의 회칙이 개정됐다.
회원자격은 만 21세에서 만 18세, 현 7천-1만달러의 후보자 등록금은 1만-1만5천달러, 등록공고는 선거일 30일에서 40일 이전으로 변경됐다.
총회장에는 회장선거에 출마했으나 한인회 화합을 내세우며 전격 사퇴한 김인덕 후보가 참석,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총회는 사업보고, 재무보고, 회칙개정,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의 축사, 선관위의 업무보고, 차기회장 인준, 회장 당선자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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