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고교 풋볼 감독이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선정하는 ‘금주의 고교코치’에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메릴랜드의 풋볼 명문 세네카 밸리 고교 프레드 김(사진.34) 감독. 지난 10월29일 메릴랜드 최강으로 꼽히는 노스웨스트 고교를 36-35로 꺾은 경기에서 보인 빼어난 작전과 경기 내용이 높은 평가를 받아 11월 첫 주 ‘금주의 고교코치’로 선정됐다.
레드스킨스는 지역 고교 풋볼 발전을 위해 매주 가장 돋보인 경기를 펼친 팀의 헤드코치를 가려 1,000달러의 상금을 주고 있다.
저먼타운에서 7,000명의 대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몽고메리 3A 서부지역 경기에서 양 팀은 총 71점의 스코어가 말해주듯 대접전을 벌였다. 프레드 김 감독이 이끄는 세네카 밸리 고교는 이날 1점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저먼타운 고교 챔피언에 주는 킹스 트로피를 받았다.
메릴랜드 챔피언에 12번이나 오른 풋볼 명문 세네카 밸리 고교에서 선수생활을 한 프레드 김 감독은 디킨슨 대 4년 동안도 선수로 활동했다.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수학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세네카 밸리에서 수학 교사를 겸해 10년간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퀸스 오처드 고교 감독에 선임돼 2년간 재직하고 올 초 은사인 명장 테리 챈구리스 감독 후임으로 제3대 모교 감독에 취임했다.
<권기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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