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회장 서옥자, 이하 정대위)가 일본 정부의 정신대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고 일본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 진출 반대 캠페인을 벌인다.
서옥자 회장은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 63주년을 맞은 8일 이같이 밝히고 100만 서명운동을 세계 각국으로 확산시켜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대위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본의 과거 청산을 요구하는 국제 연대 협의회’ 준비회의에서 결의된 내용에 따라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네덜란드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국가가 연대,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협의에 따른 것.
‘일본군 위안부에게 정의를’ 을 타이틀로 한 캠페인은 정대위가 주축이 돼 전개하고 있는 100만 서명운동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서 회장은 “캠페인은 위안부 생존자들의 명예와 정의를 회복하고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고 있는 일본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내년 8월15일까지 전개되며 2005년 8월8일-15일 1주는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특별 주간으로 설정, 세계 각 지역에서 시위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본 정부의 보상과 사과를 촉구하게 된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