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여성회(회장 은미 호프만)가 본국의 혼혈학생들 9명에게 총 4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2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할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여성회 크리스마스 파티 및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케이 모이어 이사장은 올해 장학금 수혜자로 지난해에 이어 한국 의정부 소재 ‘아메라시안 크리스천 아카데미’에 재학중인 혼혈 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1년간 각 300-700달러가 지급된다.
여성회 장학금은 지난 92년 시작돼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지급되다 2000년부터는 한국의 혼혈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은미 호프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기금 모금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케이 모이어 이사장은 4년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해 온 도널드 퀵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병구 총영사와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주 한인 이민의 교두보 역할을 한 국제결혼 여성들은 한인사회 발전과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한미 양국의 화합 과 한국문화 소개에 여성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부지사 출마를 선언한 챕 피터슨 주하원의원도 참석, 여성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2부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댄스파티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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