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에서 연결된 리모트 컨트롤러를 한 손으로 잡고 속도를 조절하는 모터보드.
사계절 어디든 달린다
보드에 모터장착, 고무바퀴 달려
1시간 정도 연습하면 쉽게 조작
모터보드는 사실 사계절 레포츠다. 스노보드처럼 눈이 오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고, 마운틴보드처럼 언덕 위까지 보드를 힘들게 들고 올라갈 필요도 없다.
모터보드는 길이 1~1.5야드 보드에 모터를 장착한 모양으로, 지름이 약 6인치 되는 고무바퀴가 달려 있다.
커다란 바퀴 때문에 일반 도로는 물론 비포장 도로나 언덕, 잔디밭 등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레포츠다.
모터보드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0년대 말. 눈에 띄는 외양에 요란한 엔진소리 때문에 모터보드 1세대들은 당시 레포츠계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와 동시에 엔진 굉음과 매연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최근 저소음 머플러를 장착한 모터보드와 전기로 움직이는 전동보드가 출시되면서 인기몰이가 다시 시작됐다.
모터보드는 다른 보드에 비해 배우기가 쉽다.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도 1시간 정도만 연습하면 탈 수 있다. 운동신경이 좋은 남성은 30분만 배워도 단독 주행을 할 수 있다.
조작 방법은 간단하다. 엔진 부위에서 길게 연결된 리모트 컨트롤러를 한 손으로 잡고 속도를 조절한다. 컨트롤러에는 가속기와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
방향 조절을 위해서는 몸의 무게 중심만 앞뒤로 옮겨주면 된다. 동호인들은 스케이트보드나 스노보드보다 훨씬 배우기 쉽다고 입을 모은다.
초보자들은 무엇보다 보호장비를 든든하게 갖춰야 한다. 모터보드는 최고 속도가 30마일에 달해 불의의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수. 기본 안전장비는 헬멧과 팔·다리 보호대, 장갑 등이다.
모터보드 구입은 전문점을 이용해야 한다. 가격은 200~400달러대로 사양에 따라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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