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통일운동 대표 기구 결성이 추진된다.
재미민족운동단체협의회(민협)는 내년 6.15 공동 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 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범동포 사회단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협은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의장 최단오),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현준기), 미주동포전국협회(의장 이행우) 등 3개 가입 단체장 명의로 15일 제안문을 발표, 내년 1월 8일 뉴욕에서 대표자 회의를 갖고 재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구성 및 내년 재미동포 통일운동 공동 방침을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민족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미주의 이행우 자주연합 고문, 김현환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교육홍보위원장을 비롯 일본과 중국의 해외 대표 7명과 남측대표 36명, 북측대표 28명은 금강산에서 남·북·해외 실무회의를 갖고, “6.15 공동선언발표 5주년이자 조국 광복 60주년을 전민족적으로 경축하고, 내년을 ‘자주 통일 원년’으로 삼기 위해” 남북해외 공동준비위원회 설립을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새 기구는 단지 행사준비위원회에 그치지 않고 미주의 전 통일 운동 역량을 총망라하고, 대표하는 상설 기구적 성격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수 자주연합 부의장은 “뉴욕회의는 남북해외 대표들이 실무접촉에서 합의한 내용들을 실천하기 위한 첫 모임으로 향후 미주 통일운동의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3개 단체가 밝힌 뉴욕회의 참가 대상은 전국조직으로 조국통일 범민존연합 재미본부(의장 양은식), 6.15 공동선언실현 재미동포협의회(상임의장 신필영), 재미청년연대(대표 박혜정), 재미한국청년연합(회장 김희숙), 미주평화통일종교인협의회(회장 김도안 스님), 평화를 사랑하는 재미전국여성회(회장 조명지), 재미의학자협회(회장 박문재), 재미실업인총연합회(회장 김강웅), 연합감리교 통일위원회(위원장 김정호) 등 12개 단체. 또 지역단체로는 워싱턴지역의 워싱턴 공동행동(대표 김만식), 우리문화나눔터(회장 조현숙), 풍물패 한판(회장 정재훈) 등 23개 단체가 포함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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