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단(UMC) 버지니아 연회 소속 교회들이 실시하는 무료 영어강좌가 다음달 일제히 실시된다.
세인트 조지스 연합감리교회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 위치한 20개 교회에서 10주 코스로 열리는 무료 영어강좌는 약간의 교재비 만으로 ‘네이티브 스피커’들로부터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매학기 등록 학생이 1,500-1, 700에 이를 정도로 소수계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그중 한인은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자신이 기러기 가족이라고 밝힌 함혜경씨는 이민 생활이 이제 겨우 8개월째. 미국 정착을 계획하고 영주권을 신청해 놓고 있어서 영어 습득이 절실했고 세인트 조지스 감리교회에서 실시하는 영어강좌에 지난 학기 처음 등록했다. 함씨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성심껏 가르치는 강사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회가 되면 다음 학기에도 꼭 수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인트 조시스 감리교회는 새빛교회(김용환 목사)와 협력해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시험에 의거 단계별로 6개반을 편성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코스를 택할 수 있고 강사도 한국인과 미국인을 적절히 배합,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컴퓨터를 이용한 클래스, 직장인을 위한 클래스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
교회에 따라 사정이 다르기는 하나 다수의 교회가 자녀를 둔 수강생들을 위해 베이비 시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클래스도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있어 편리한 시간을 택할 수 있다.
그러나 등록 일시와 수업시간이 교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접수시 주의가 요망된다.
문의 (703)385-339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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