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 - 본보 공동긴급구호 캠페인
▶ 자체 기금 1만달러 우선 전달
메릴랜드에 본부를 둔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 이순근 목사)는 동남아를 덮친 지진·해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를 긴급 구호하기 위해 본보와 공동으로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KAFHI는 1월 31일까지 모금 캠페인을 전개, 12만달러를 모아 긴급 의료, 구호팀을 파견하고 복구 및 개발 지원금으로 보낼 계획이다. 또 자체 기금으로 우선 1만달러의 구호금을 보낸다.
이와 함께 급식, 식수, 텐트 5만개, 담요 10만점, 소독약과 항생제 등 의약품 컨테이너 1대분과 기타 부대 장비를 동포 단체 및 교회, 관련기관에서 기증받아 보낼 예정이다.
KAFHI에서 파견하는 긴급 의료 구호팀은 의료진과 복구요원 10명 내외로 구성돼 1월 5-15일, 13-23일, 21-31일 3개팀을 파견하며, 그 후 현지 사정을 고려해 추가로 파견한다.
KAFHI가 구호 활동을 하는 지역은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으로 인구 80만명의 이 도시는 80%가 재앙으로 초토화된 최대 피해 지역이다.
고대섭 KAFHI 사무국장은 “국제기아대책기구(FHI)의 서원석 부총재와 김누가 아시아 긴급 구호팀장이 이미 선발대로 현지에 파견돼 구호 활동을 하고 있고, 이들과 긴밀히 연락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고 국장은 “대형 참사로 가족은 물론 모든 생활터전이 처참히 떠내려간 이 지역에 미주 동포들이 사랑을 나눠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KAFHI는 1971년 설립된 국제 선교·구호 단체인 국제기아대책기구 산하단체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이순근 벧엘교회 담임 목사가 대표 이사, 이원상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이사장, 이세희 벧엘교회 장로가 사무총장을 맡는 등 워싱턴 지역 기독교계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성금 보낼 곳:KAFHI, 321 5-B Corporate Ct., Ellicott City, MD 21042.
문의:(410)461-0031.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