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회장 박정휘)가 회원 자녀 2명에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2세들에 도민회를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황해도민회는 16일 저녁 한성옥에서 신춘대잔치 및 정기총회를 열고 박정휘 현 회장을 1년 더 연임시키는 한편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장학생 제도의 수상자는 라파엘 김 군(조지메이슨대 4년)과 아그네스 리양(UVA 1년, 한국명 이수연)으로 두 사람에는 각각 1천달러의 장학금과 증서가 지급됐다. 도민회는 또 이명순씨(데일 시티 거주)에 처음으로 효녀상을 시상하고 1천달러의 부상을 지급했다. 이씨는 결혼도 마다하고 지체 부자유인 부모님을 37년간 봉양해왔다.
민명기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임광수 준비위원장등 200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참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재선출된 박정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회를 활성화하고 모국 황해도민회 자녀들과 2-3세 청소년들과 교환방문 등 교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자녀 교류사업을 위해 현재 워싱턴을 방문중인 모국의 고순호 황해도지사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황해도민회는 2003년초에는 워싱턴 지역 최초로 2세들을 위한 모임을 갖는 등 1세대 생존시 자녀들에 고향을 알려주고 이들간 유대를 맺어주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한편 총회 후 열린 2부 순서에서는 노래와 춤등 여흥이 마련돼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랬다.
경품 추첨에서는 웃브리지의 김정빈씨가 한국 왕복 항공권을 차지했다. 도민회 301-483-8773.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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