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어팩스 카운티, 시민대학서 강조
▶ “애난데일.센터빌지역 한인사회 급성장” 주목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한인사회를 상대로 특별히 마련한 ‘시민대학’이 미국생활에 서툰 한인들에게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민관 협력의 장을 만드는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과 23일 폴스 쳐치에 소재한 카운티 사회복지국에서 열린 ‘시민대학’ 강의실을 메운 한인들은 필요한 정보들을 얻기 위해 시종 진지한 표정으로 강의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커뮤니티 현황, 카운티 조직, 운영 시스템,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던 첫날에 이어 두 번째 날에는 카운티 경찰국 업무, 자원봉사 프로그램, 스몰 비즈니스 창업, 소비자 보호 등에 관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특히 경찰국은 다수의 간부급 경찰을 강사로 선정, 경찰국의 업무와 조직, 활동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시민들의 자유와 권익 신장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서의 이미지 강조에 주력했다.
마운트 버넌 디스트릭트의 마이클 디트머 부서장은 “카운티 내 애난데일과 센터빌 등의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가 급성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성장하는 한인 커뮤니티에 발맞춰 봉사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경찰 병력 증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카운티에는 10여명 정도의 한인 경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매달 한 번씩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시민자문위원회’, 순찰차에 동승해 경찰 업무 현장을 돌아보는 일일 인턴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범죄 피해자 서비스 스페셜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김환희씨는 “일년에 가정 폭력 신고가 1,800건에 이를 만큼 심각하다”고 설명하면서 무료상담, 영주권 취득 등 억울한 범죄 피해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 방법들을 소개했다.
이밖에 패밀리 서비스국에서 자원봉사 업무를 담당하는 트리나 웹씨는 훼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지 않아도 카운티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등록한 사람은 2,2 00여명이나 되지만 한인 봉사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533-5707 방왕인, 533 -5467 이정은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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