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낚시회 주최, 30cm 이상 붕어 10수 이상 잡혀
궂은날씨에도 불구 40여명 참가, 1등에 김종열씨
산호세 우정낚시회(회장 염재호)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2005 대산란 붕어 낚시대회’에 북가주 지역의 낚시인들이 ‘손맛’을 겨뤘다.
연중 최고의 붕어 산란기를 맞이해 23일(토) 체스브로 호수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낚시 동호인 40여명이 참가했다.
LA에서 대회에 참가한 김한근씨는 “붕어 낚시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 12시 30분 LA를 출발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산호세 우정낚시회 염재호 회장은 “날씨만 좋았어도 더 많은 낚시동호인들이 참가했을 텐데 아쉽다”며 “하지만 지역 낚시인들의 친목과 우정의 장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대회가 공정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회 주최측에서 6명의 진행요원이 진행을 도왔으며 대회시작전 공지사항 등을 통해 대회의 취지와 심사원칙등을 참가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대회 결과 영예의 1등은 37.2cm의 붕어를 낚은 김종열씨가 차지했다. 2등은 36.9cm로 1등과 불과 0.3cm 작은 붕어를 잡은 윤종원씨가 차지했다. 이밖에 30cm 이상 붕어가 10수 이상이나 잡혔다.
대회 시상식 직후 2등을 차지한 윤종원씨는 자신이 잡은 붕어를 호수에 다시 방류해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1등을 차지한 김종열씨와 대회 MVP 안효진씨, 그리고 6등을 차지한 김상철씨는 가족간인 것으로 나타나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등: 김종열(37.2cm), ▲2등: 윤종원(36.9cm) ▲3등: 오병락(36.2cm) ▲4등: 임재학 ▲5등: 신창학 ▲6등: 김상철 ▲잡어상: 윤발현 ▲MVP(최다마리수): 안효진 ▲최고령상: 이종성
한편 우정낚시회는 오는 6월 4일(토) 오후 8시부터 익일 새벽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문의:408 482 5382(김서중)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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