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케팅 시장과 브랜드 세계화’
IT분야에 종사하는 아시안들의 정보 교환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AAMA(Asia America Multitechnology Association)는 26일 팔로알토 밍스 레스토랑에서 야후, HP, ipass 등의 마케팅 관계자들을 패널리스트로 초청해 ‘새로운 마케팅 시장과 브랜드의 세계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의 사회는 세계적 IT그룹의 홍보를 전문적으로 맡고 있는 호프만 에이전시의 루 호프만 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패널리스트로는 야후 인터내셔날 마케팅부의 재스민 김 부사장, 체스먼 그룹 폴 와이펠 매너징 디렉터, HP 글러벌 브랜딩부 게리 엘리어트 부사장, iPASS 제품 매너지먼트 및 전략부 조엘 워출러 부사장 등이 참석, 전 세계 소비시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에서의 브랜드 홍보와 관련한 질문에 김 부사장은 인터넷의 편리함과 야후라는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야후의 대표인 제리 양이 중국인임을 알리고, 일반적인 홍보보다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며 중국은 웨스턴 마켓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와이펠 디렉터도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이름을 소비자에게 알리기보다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출러 부사장은 “중국 현지의 로컬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중국 시장은 웨스턴 시장과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지적하고 그 예로 40여개 이상의 소수민족이 중국 내에 살고 있는 점과 사용하는 언어가 지역에 따라 틀린 점을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나라와 지역 마다 중요시 여기는 밸류(Value)와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마케팅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서비스와 기능이 나라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곳에서 통한다고 해서 다른 곳도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판단 착오’라며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돌파구‘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AAMA는 1979년 중국인 IT관계자들의 네트워크 모임으로 출발해 현재는 범아시안 단체로 성장했다. 애질런트 손영권 사장과 이종문 회장이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