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황장엽)가 29일 워싱턴 대표부를 설치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에 대항하는 체계적인 운동의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0여 탈북자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만든 북한민주화위원회(The Exile Com mittee for North Korean Democracy)는 이날 연방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탈북자 포럼에서 “북한 내부의 반 김정일 세력을 확충시키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북한 주민들을 김정일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과 독재자에 대한 우상숭배로부터 진정한 인권과 민주주의의 정신을 갖도록 계몽시키는 것이며 ▲한국내 6천여 탈북자들이 북한 정권 붕괴시 북한 재건의 중심세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며 ▲국제사회와 연합, 반김정일 연합전선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위원회의 워싱턴지부장인 안혁씨를 비롯해 부위원장들인 허광일(북한망명자협회)씨와 대북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라디오를 운영하는 김성민씨, 탈북자 이순옥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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