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이 2005년 5월을 아태문화유산의 달로 선포하고 미국민들이 아태계 역사와 기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부시 대통령은 3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민 수백만이 아태계에 뿌리를 두고 있고 아태계는 여러 세대에 걸쳐 비즈니스, 정치, 교육, 예술, 과학 등 모든 부문에 있어 미국사회에 기여했다”면서 “특히 이들은 우리 조국의 안보를 위해 싸웠고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아태문화 유산의 달 주제는 ‘모두를 위한 자유’.
부시 대통령은 또 “미 의회는 이미 매년 5월을 ‘아태계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면서 “미국민들은 각종 프로그램 및 행사를 통해 아태계의 역사와 문화, 미국에 대한 기여를 알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의 선포에 이어 4일 연방정부와 메릴랜드 주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연방 농무부는 DC 정부청사에서 아태문화 유산의 달 기념행사를 갖고 한국 무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댄스 원 무용단(단장 서미희) 단원 6명이 참석, 북춤 공연을 선보였다. 메릴랜드 주정부도 4일 락빌의 몽고메리 칼리지 예술극장에서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선포하고 개막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편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영기)는 21일 위튼 리저널 파크에서 ‘한인 민속의 날’ 행사행사를 개최, 미 사회에 한국 고유의 문화를 소개한다.
이 행사에는 전통혼례, 태권도 시범, 풍물 및 사물놀이, 고전무용 및 북춤, 서예 등 볼거리와 노래자랑이 마련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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