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CON2005 개막, 신흥시장 개척에 주목
실리콘밸리 최대 IT네트워킹의 장인 TiECON2005가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13일(금)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본보 5월 13일자 참조>
‘글로벌 창업정신을 활성화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프렘 우팔루라 대회장(트랜세라 커뮤니케이션 대표)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층의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며 “소비제품들의 급속한 발전이 기업과 기술의 혁명을 초래해 앞으로 수년간 세계의 경제발전 및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3천여명이 참석한 기조연설에서 구글의 에릭 슈미트 박사는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공에 있어 중요한 요소는 적은 인력으로 효과적인 팀웍을 구성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이와 함께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사고(思考)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누구도 5-10년 후의 세상을 예측할 수 없다”며 “단지 우수한 인력과 팀웍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할 뿐”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열린 세션들은 주로 펀딩요령, 벤처캐피탈의 투자방향, 신흥시장의 투자경험 및 성공사례 등 주로 스몰 비즈니스 창업자들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었다.
‘신흥시장에서의 성공사례’의 패널로 참가한 삼성벤처스의 제이 엄 이사는 “중국과 인도가 미래의 최대 IT 격전지가 될 것”이라며 “삼성은 한국의 IT인프라와 모바일 서비스 경험을 살려 이들 국가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주최측은 ‘VC in the House’라는 세션을 마련해 이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업자와 벤처캐피탈리스트들과의 상담기회를 주선하기도 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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