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교회 청년찬양팀인 R.O.G.G가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준비를 하고 있다.
새소망교회 R.O.G.G. 청소년 전도 찬양 콘서트
21일 랜터맨 오디토리엄
‘음악을 통해 2세들의 젊은 찬양 열기를 만끽해 보세요’
전교인을 통틀어 50명 남짓, 청년부는 기껏해야 20여명 안팎인 작은 교회가 청소년 전도 사명을 가슴에 품고 대규모 찬양콘서트를 준비해 관심을 모은다.
라크레센타의 새소망교회(담임목사 홍성호) 학생 찬양밴드 R.O.G.G.는 오는 21일 오후 7시 1,000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연장인 랜터맨 오디토리엄에서 찬양 콘서트를 개최한다.
찬양과 메시지, 그리고 교제와 축제가 어우러진 잔치가 될 이번 공연의 제목은 ‘콜 크루세이드’(CALL Crusade-The Covenant and Light of the Living Water·생명수의 언약과 빛)로 젊은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성령의 비전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내 백성을 보내라’(Let My People Go, so That They May Worship M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에는 나성영락교회 찬양팀과 미교계의 하드락 크리스천 밴드인 나인 레드팀이 참여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또한 2세 목회자 모임인 KEMPA(Korean English Ministry Pastor’s Association) 인도자인 폴 리 목사가 ‘하나님의 복음’(Good News of God)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새소망교회 영어예배부 담당 데이비드 조슈아 리 목사는 “비전 없이 방향을 잃고 시간을 낭비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항상 안타깝다”며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 믿음을 찾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개최 이유를 밝혔다.
장년교인 위주였던 새소망교회에 지난해 부임한 조슈아 리 목사는 2세 청년사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영어예배부를 만들고 R.O.G.G.를 조직해 이번 공연을 태동시켰다.
리 목사는 “첫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매년 두차례씩 캠퍼스에서 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젊은이들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도록 격려하고 지원, 교육해 개발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홍보를 담당한 새소망교회 유승종씨는 “목회자 및 영어권 젊은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새로운 성령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아름다운 예배와 교제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2세뿐 아니라 부모들, 그리고 2세 사역을 위해 노력하는 목회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길 당부했다.
랜터맨 오디토리엄(Lanterman Auditorium) 주소 4491 Cornishon Ave., La Canada Flintridge, CA 91011, 문의 (213)820-7104(조슈아 리 목사) davidjjjjlee@ yahoo.com
‘CALL Crusade’ 찬양집회를 담당하는 새소망교회 유승종씨와 조슈아 리 목사(오른쪽)가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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