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의‘예약된 작업’도구
윈도의 보조프로그램 중에 ‘스케줄드 태스크’(scheduled task·예약된 작업)라는 도구(tool)가 있다.
기초적인 수준을 넘어 컴퓨터를 어느 정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이미 이 기능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많은 아류의 소프트웨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것에 익숙한 사용자도 많을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그것을 계속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늘은 설명을 위해 윈도에 포함되어 있는 예약된 작업이란 도구로 이 기능에 접근해 보기로 하자.
이것은 윈도 98과 그 이후 버전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그 용도는 특정한 프로그램을 정해진 시각에 스스로 기동하게 하여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그날 작업 데이터(예를 들어 퀵북스)를 모든 사용자가 작업을 끝낸 후인 자정에 백업한다.
또는 지속적으로 모아지는 데이타나 파일(컴퓨터 팩스 등)을 정해진 시간마다 특정한 폴더에 옮겨 놓는다.
더욱이 이렇게 모아진 데이터나 파일을 정해진 시각에 다른 곳으로 파일전송 프로그램인 FTP 등을 이용해 보낼 수 있다.
이렇듯 이 도구를 잘 쓰면 컴퓨터 스스로 일을 24시간 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 이것이야 말로 컴퓨터를 100% 활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나 엑셀 정도만 가지고는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요즈음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는 그 능력이 여러분의 상상을 이미 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케줄드 태스크를 비롯한 다른 여러가지 도구나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소위 커맨드라인 도구 등(command-line tools) 옛날에 쓰던 도스 프로그램은 아주 좋은 도구들이며, 아직도 좋은 시작점이 된다. 필자는 아직도 이들 도구를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다.
더욱이 이 도구들이 윈도 NT, 2000 등을 통해서 더욱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쓰기 편하다. 이들은 모두 컴퓨터 전면에 나타나지 않고 뒤에서 보이지 않게 일하는 일꾼인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여러분이 작업하고 있는 환경을 전혀 방해하지 않고 기동한다. 즉 여러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다른 커맨드라인 도구들도 인터넷을 통해 공짜 프로그램(freeware)으로 다운로드를 할 수 있어서 여러분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
자기가 필요한 것 몇 개만 골라서 익숙해지고 이를 예약된 작업과 연결을 시키면 금상첨화다.
이것에 익숙해지면 개인 용도나 비즈니스 용도에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며 몇 사람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이것이 컴퓨터의 한 역할이며 독자 여러분이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다.
제이 김
<프라임시스템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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