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5-3… 최희섭 1타수 무안타
LA 다저스(26승24패)가 기껏 적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돌아와 안방에서 시카고 컵스(25승24패)에 졌다.
전날 애리조나에서 다이아몬드백스를 6-3으로 꺾은 다저스는 30일 LA에서 홈런 세 방(1회 제리 헤어스튼, 4회 마이클 배럿, 5회 아라미스 라미레스)을 얻어맞고 3-5로 주저앉았다. 왼손 선발투수 윌슨 알바레스(1승3패)가 5이닝 동안 9안타 5실점을 두들겨 맞아 ‘마운드의 교수’ 그렉 매덕스(3승3패)의 통산 308승째 제물이 됐다.
다저스는 최희섭 대신 1루수로 출장한 올메도 사인스가 4회말 2루타로 2점, 9회말 솔로홈런으로 또 1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합계 4안타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타점만 하나 추가했던 최희섭은 이날 경기에 핀치히터로 출장, 좌익수 플라이볼로 아웃됐다. 최희섭은 지난 21일서부터 21타수 2안타로 한때 3할을 넘었던 타율이 2할6푼2리로 떨어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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