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1-23일 필라델피아에서 거행되는 제13회 미주 한인체육대회를 앞두고 29일 열린 워싱턴체육회 후원의 밤에서 총 2만6,340달러가 모금됐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백인석 선수단장,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정세권 미주한인재단 회장, 이문형 문인회장 등 60여명의 한인회 단체장 및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태창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육회와 선수단에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어 감사하다”며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인덕 후원회장은 “미주체전은 체육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인 1.5세와 2세들이 ‘코리안’이라는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미주체전 참가에 필요한 후원금 목표액은 5만5천 달러.
체육회는 이날 공명철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을 모금위원장으로 임명, 워싱턴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후원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김 후원회장은 “모금 활동이 여의치 않으면 6월 말경에 2차 후원의 밤 행사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모금 활동으로 목표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모금행사와 관련 6월 5일(일) 오전 11시 샌틸리의 플레전트 밸리 골프장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갖는다.
대회는 챔피언조, 일반 A, B조, 여성조 등 4개조로 나뉘어 실시되며 참가비는 100달러. 120명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는다. 문의(703) 321-7575.
한편 미주체전 경기종목 중 바둑의 포함여부가 아직까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미주체전위원회의 5월 20일자 공문에 따르면 바둑이 경기종목에서 공식적으로 탈락됐다.
그러나 최환정 바둑협회장은 “이전에 바둑이 탈락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바 있으나 28일 전화상으로 대회관계자로부터 다시 포함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며 “아직까지 확실치는 않다”고 말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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