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원들이 상(喪)을 당했을 때 상호부조에 의해 장례비를 지원하는 계 조직인 워싱턴 복지상조회(회장 임현찬)가 5차 정기총회를 열고 발전을 다짐했다.
28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의 총회에서 임현찬 회장은 “부모님들의 협조로 잘 운영되고 있으며 모범적 단체로 궤도에 올랐다”고 자평한 후 “미국내에 복지상조회란 제도가 없어 합법(비영리) 단체 등록을 추진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2000년 1월 발족된 복지상조회는 첫해 400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듬해 700명, 2004년 990명에 이어 현재는 1,058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회원들이 제기해온 운영상의 불만 때문인지 이날 임현찬 회장은 장시간에 걸쳐 “우리가 깨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회원들을 안심시켰다.
복지상조회는 만 80세까지의 남녀에 가입자격이 주어지며 가입비 120달러와 연회비 20달러를 내고 상조금은 회원 1명 사망시 10달러를 내야한다.
사망시는 가입 1년까지는 총 상조금의 50%, 5년-7년은 80%, 13년 이상시 100%가 지급된다.
복지상조회의 적립금은 현재 24만9천여달러이다.
이날 총회는 1부 예배와 노창수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목사의 설교, 육종호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2부, 3부 친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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