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보다 자발적이고 조직적인 불우아동 돕기 운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월드비전이 본보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지구촌 사랑 나눔의 집’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 관계자들과 한인 목회자, 후원자들로 구성되는 ‘월드비전 워싱턴 지역 운영위원회’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0여명 내외로 구성되는 운영위에는 이 지역에서 최초로 월드비전 캠페인 참여를 결정한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김성찬)의 배인덕 고문,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김영창 회장, 정명섭 목사(영생장로교회), 이석해 목사(세광교회), 정영만 목사(전 워싱턴 교회협 회장) 등이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
위화조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사무총장은 “운영위는 지역 한인들이 이웃 사랑에 앞장서도록 이끌어 가는 봉사 모임”이라며 “조만간 1차 준비모임을 열어 위원 인선 및 공식 설립 날짜 등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운영위는 오는 7월20일 메릴랜드 휄로쉽교회에서 개최되는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지원하는 등 한인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지역 행사들을 주관하게 된다.
한편 세탁협의 배인덕 고문은 “회원들로부터 200여 업소를 목표로 하고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현재 20여명을 확보했다”며 “각 업소에 저금통을 설치하는 등 효과적인 캠페인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탁소는 동전을 모으기가 타 업종에 비해 쉬운 이점이 있어 월드비전이 제공하는 ‘사랑의 빵’ 저금통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월드비전은 워싱턴 지역 한인 세탁업자들의 명단을 파악하고 정리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도움을 세탁협에 주기로 했다.
세탁협과 월드비전의 캠페인 공동 조인식은 오는 12일(일) 오후 4시30분 야니토탈 웨딩에서 열리는 가요열창대회에서 갖게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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