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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글도 채 읽지 못하는 나이의 보육원 아동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미 교육부는 세살에서 다섯살까지의 아동중 약 23%가 온라인에 접속하고 있으며 유치원 연령이 되면 32%로 비율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들의 온라인 접속은 물론 어른들의 관리하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통계치는 인터넷 신규 사용자중 최대 집단이 두살에서 다섯살까지의 어린이들이라는 사실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학교나 집에서 인터넷으로 쌍방향 스토리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학습자료를 이용한다.
이들에게 인기있는 인터넷 활용법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e-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어린이 인터넷 안내서를 펴낸 프란시 알렉산더는 “아이들은 편지를 보내면 곧 답장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며 e-메일을 보내면 당연히 30분 안에 할머니에게 ‘편지받았다’는 답장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들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겨냥한 웹사이트들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공영방송인 PBS의 키즈온라인은 취학전 아동을 위해 ‘세서미 스트리트’ 등 12개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전반적인 컴퓨터 사용 경험도 늘어나 보육원 아동들의 3분의2, 유치원 아동의 80%가 컴퓨터를 써본 적이 있다.
미국의 모든 학교들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며 평균적으로 학생 5명당 한 대꼴로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이미 선생님들의 컴퓨터 사용 능력을 넘어서고 있으며 동생들이 자신들을 따라잡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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