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메릴랜드 남부 지역에 한인회가 새로이 발족됐다.
남부 메릴랜드한인회(The Korea n American Association of Sou thern Maryland)는 6일 발기 모임을 열고 초대회장에 이태미씨(51)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한인회는 또 이사장에 소준택, 사무총장 송웅호, 부회장 김효순·이성원, 총무 및 재무부장에 토니 백씨를 선임했다.
월도프에 있는 홍콩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한인회의 관할 구역은 찰스, 세인트 메리, 캘버트 카운티와 PG 카운티 남부 지역으로 확정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3-5천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장미호 워싱턴 충청향우회장, 준윤 한미여성재단 이사장 등 19명 발기인들은 이날 ▲지역 한인간의 친목 도모 및 봉사활동 ▲주류 사회에 한국전통문화 소개 ▲한인들의 권익신장 노력 등을 한인회 창립 취지로 밝혔다. 찰스 카운티에서 다년간 한국전통무용을 지도해온 이태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성원으로 열심히 일해보겠다”며 “지역 정부로부터 그랜트를 받아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보겠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송웅호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한인회를 열심히 이끌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인회는 정관 구성 및 이사진 구성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7월경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참석한 발기인 명단.
안현숙, 정선희, 이애란, 임요한, 김명옥, 장미호, 이태미, 토니 백, 소준택, 변미경, 김효순, 이성원, 송웅호, 김세나, 박경숙, 준윤, 로라 박, 하산 아디브, 바니타 아디브.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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