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단체명을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회’(이하 건추회)로 바꾸는 등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건추회는 지난 7일 한인회에서 상임 이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개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단체 명칭 변경에 대해 장기남 회장은 회장이나 이사 호칭을 사용하기 위해 편의상 명칭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건추회의 조직도 재편됐다. 과거 16명이었던 상임 이사 수는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12~25명 사이로 증가됐으며 상임 이사직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개정안에서는 3년씩 3회 연임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대해 최진욱 총무이사는 임원진 구성을 일관성 있게 하기 위해 이 같은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장단이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것과 추진본부장을 없애고 회장이 모든 것을 관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밖에 건추회는 2005년 상반기 기금 모금을 위한 구체적인 행사 일정도 발표했으며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동포들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장기남 회장은 새로 발표되는 정관은 건추회가 한인회의 종속기구가 아니며 완전한 독립 단체임을 골자로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지만 오직 동포들과 2세를 위한 문화회관 건립에 총력을 다하겠다. 동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인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 “건추회는 앞으로 어떠한 경우도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한인회장이 어떤 사람이건 긴밀히 협력, 중립적인 입장에서 본분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추회 산하 각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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