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에서 문자와 문화가 없는 민족이나 국가는 전부 도태 당하고 말았다. 진시황은 한족 중국을 통일시키면서 만리장성을 쌓았다. 만주족 침범을 막기 위해 그 국경에다가 성을 쌓은 것이었다.
그런데 만주족이 청나라를 세우고 심양에 수도를 정한 후에 한족 중국 명나라를 무력으로 정복했다. 청나라는 1644~1911 269년간 중국 본토와 만주를 통치하면서 명나라 수도였던 북경으로 수도를 옮겼다. 그런데 만주족은 문자가 없었으므로 청나라는 명나라 한족의 문자와 그들의 문화에 동화 될 수밖에 없었다. 만주족은 한족을 무력으로 정복했고 그들을 통치는 하였으나 도리어 문화적으로는 한족에게 정복당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만주족은 민족도, 국가도 사라지고 만 것이다. 남미의 잉카 제국도 문자가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망한 기록조차 없다. 남북미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도 문자와 문화가 없었다. 그들도 다 망하고 말았다.
한국도 한글이 없었다면 일본 치하에서 곧 일본인으로 동화되어 버렸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인류 역사 안에서 건재하도록 보호하신다고 믿는다.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분은 세종대왕이라 생각한다. 만일 한글이 없었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그 위대한 한글을 국민에게 보급을 못하도록 결사적으로 철저하게 오랜 세월동안 막은 패거리들이 있었다. 그들은 권력자들, 양반들, 지식인들 소위 상류계급의 패거리들이었다. 그들은 우리 민족과 국가를 다 망하게 만들었다.
세종대왕 시대 곧 한글이 넓게 보급되었다면 우리 민족은 벌써 오래 전에 개화되었을 것이고 여러 나라 국민에게 존경받는 국가와 되었을 것이다. 19세기 말 숨어서 한글이 겨우 보급되기 시작했다. 한문은 진서이고 한글은 언문으로 취급되어 말살되었었다.
한글이 있었기에 우리 민족의 얼은 살아 있었다. 구 한국말 개화의 물결이 한국에도 태풍처럼 밀려왔다. 국민의 계몽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글이 없었다면 우리 국민에게 그 운동이 빨리 침투되지 못했을 것이다. 한글이 있었기에 일반국민에게 그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한반도를 휩쓸었다. 방방곡곡에 애국심이 심어졌다. 신문화에 격동기 문화운동 심훈의 ‘상록수’, 이광수의 ‘흙’ 기타 많은 문학, 시, 수필, 논문들이 한글로 쓰여졌다. 국민의 피가 열혈 운동으로 용솟음쳤다.
지금 한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제일 큰 토대를 놓은 사람은 한글을 발명한 세종대왕이라 생각한다.
김충국/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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