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 메릴랜드 락빌의 화이트 플린트 몰에서 19세 난 백인을 수 차례 칼로 찌르고 도주한 용의자가 훼어팩스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밝혀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크리스토퍼 백(사진·21·Christopher In Paek)씨가 훼어팩스 시티 경찰의 도움을 받은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특수부대에 의해 7일 밤 11시50분경 훼어팩스에서 전격 체포됐다.
피해자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백씨는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이며 수일 내로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송환될 예정이다.
백씨는 1급 살인 미수 혐의 외에도 1급 폭행, 살상무기 사용 등으로도 기소됐다.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의 데릭 벌라일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은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밝혀질 것”이라며 “피해자는 아직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의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화이트 플린트 몰의 ‘데이브 & 버스터’ 레스토랑은 다양한 오락 기구 등을 갖추고 있어 10-20대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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