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기 속에 오늘은 휴일 모두들 가족과 함께 즐거움이 넘치는 드라이브에 나섰다. 차창 열고 손짓하며 손 인사까지 하며 101번 프리웨이를 달리다 126번 코스로 바꿔 타니 높은 산 암벽이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아 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다시 101번 코스로 바꾸자 도로 좌우 측에 농경지가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과실수 등 모두들 기계화 된 농촌 모습이 참으로 훌륭하였다.
210번과 5번이 마주치는 노변 양측 과실 상점을 지나 해안 팜트리 가로수 속에 먹이 찾기 바쁜 갈매기 떼, 빛나는 태양 아래 흰 파도 부딪쳐 부서지는 소리, 초록색 태평양 바다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정다운 웃음꽃도 볼 수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조각 같은 뭉게구름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이었다.
우리 한인들은 한 조상에서 태어난 한 형제 자매로 서로 사랑하며 지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흑인, 백인, 동양인, 지구촌의 인종 다 민족이 모여서 사는 LA는 살만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말, 모습, 풍습은 다르지만 가까이 만나보면 서로 정은 통한다. 오직 다른 것은 각자 생각뿐이다. 서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위로 받는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산에는 푸른 숲, 예쁜 새들이 지저귀고 들에는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꽃, 춘하추동 계절 따라 풍성한 오곡백과와 정다운 이웃형제, 친구가 있는데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런 LA에 살고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 자신을 위해 달려보자.
박성희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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