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씨앗’ 한국학교 학생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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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개교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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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뷰, 팔로알토, 로스알토스, 멘로파크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학교 설립이 추진중이다.
오는 9월 10일(토) 개교예정인 팔로알토 씨앗한국학교(교장 김 숙)는 1년여 기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학생모집에 들어갔다.
개교를 준비하는 추진위원 및 교사는 현재 5명. 학교가 개교하면 2-3명의 교사들이 더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는 본국 교사출신과 LA지역의 한국학교 교사출신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 5명의 교사들은 지난 11일(토) 열린 북가주 교사 집중연수회에도 참석, 9월부터 시작되는 첫 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 학교 김 숙 교장은 “산마테오 지역과 실리콘밸리 지역 사이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한국학교가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며 “작은 규모의 수업운영과 특별히 한국문화에 익숙치 않은 영어권 자녀들을 겨냥한 수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장이 2000년 미연방 인구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먼로파크, 팔로알토, 로스알토스, 마운틴뷰에 한인이 2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는 마운틴뷰에 위치한 새누리 침례교회의 지원으로 당분간 교회 건물 일부를 한국학교 교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씨앗’이라는 이 학교의 이름은 북가주 두레공동체의 이상학 목사가 지었다.
김교장은 “씨앗은 다음세대를 위한 자기헌신을 의미한다”며 “한인 자녀들에 꼭 필요한 한국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지난 몇 년간 한국어 교육이 확산되는 실정”이라며 SATII의 한국어 응시자가 지난 1997년 2천명이던 것이 지난 2004년 2배인 4천명으로 늘어난 것을 근거로 삼았다.
이 학교는 우선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는 교사들의 연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주국제문화대학 구은희 교수로부터 조언을 듣고 여름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개교일시: 2005년 9월 10일(토)
▲수업시간: 토요일 오후 2시-5시 30분
▲수업대상: 만 4세 이상
▲문의: (650) 852- 9332(김 숙 교장), sookhankim@yahoo.com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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