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웨그먼스 로체스터
장정 4위·박희정 5위
2003년 LPGA투어 신인왕 로레나 오초아(23·멕시코)가 올해 신인왕 레이스의 선두주자 폴라 크리머(18·미국)를 제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442 버디로 LPGA투어 신기록을 세운 오초아는 19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 컨트리클럽(파72·6,221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로체스터 인터내셔널(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휘둘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크리머에 7개 홀을 남겨두고 5타차로 뒤진 시점에서 불이 붙어 버디 6개를 쏟아내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크리머는 그때부터 3타를 까먹어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준우승으로 밀렸다. 오초아와 크리머는 올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각각 3, 4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장정이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가장 잘 쳐 단독 4위에 올랐다. 올해 5번째 ‘탑10’. 이어서는 박희정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김미현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던 박세리 3라운드에 이어 이날 4라운드에서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35위(합계 3오버파 291타)로 처졌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