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한인노인회에 첫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북버지니아한인노인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박숙향씨(사진.72)를 제2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워싱턴 사상 최초로 할머니 노인회장이 된 박 신임회장은 7월부터 임기 2년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현직 부회장인 박씨는 지난 10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현칠)에 등록금 2천달러, 후보등록서, 25명 이상의 회원 추천서를 제출, 단독 입후보한 바 있다.
박 신임회장은 1974년 이민왔으며 현재 애난데일에 거주하고 있다. 웰스파고 은행 애난데일 지점의 브루스 박 지점장이 아들이다.
박숙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임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노후를 즐겁게 보내자는 취지로 만나고 있다”며 “서로가 이해하고 존경하면서 멋진 인생, 즐거운 노인회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날 낮 설악가든에서 열린 행사에는 함만규 현 회장, 고호곤 이사장, 정낙호 총무등 50명의 임원, 이사진들이 참석했다.
한편 박숙향 신임회장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조삼래 회장을 새로 선출한 워싱턴한인노인회와의 재통합 문제가 조만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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