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차세대 통신망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초고속인터넷 유선통신 사업자인 코배드사(Covad Communications Group, Inc.)와 ‘차세대 통신망’(NGN:Next Generation Network)의 핵심장비인 ‘엑세스 게이트웨이’(Access Gatewa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급하게 될 ‘엑세스 게이트웨이’ 장비는 기존 유선전화 가입자로부터 받은 아날로그 음성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 코배드의 인터넷 망과 지역유선전화 사업자의 공중전화교환망(PSTN)으로 전송하는 장비다.
코배드는 올해부터 3년간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망 장비를 도입해 인터넷전화(VoIP)와 초당 24Mbps급 초고속인터넷(ADSL2plus)서비스 등을 미국 90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배드와의 계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캘리포니아, 뉴욕 등 통신의 본고장인 미국 주요 지역에 차세대 통신망 구축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차세대 통신망을 선점할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앞서 네덜란드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차세대 통신장비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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