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이선경씨(39, 미국명 소냐 토마스)가 7월4일 뉴욕주에서 열린 ‘나단 국제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미국 및 세계 여성 기록을 갱신했다.
이씨는 독립기념일인 이날 코니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12분 동안 37개의 핫도그를 먹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32개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2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세계 신기록 보유자(51개 반)로 49개를 먹어치운 일본인 다케루 고바야시(남)에 돌아갔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구분 없이 모두 20명이 출전, 먹기 경연을 펼쳤다.
이씨는 “당초 40개를 깨는 게 목표였다”며 “볼이 아파 더 먹을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며 앤드류스 공군기지내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이선경씨는 지난해 이 대회에 처녀출전하며 세계 먹기대회의 최강자로 부상한 인물. 스스로 지은 별명이 ‘흑거미(Black Widow)’다.
지난해 세계 Acme Oysters(굴) 먹기대회’등 모두 6차례 먹기 대회를 제패했으며 올들어서도 1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대형 햄버거 먹기대회와 2월 LA에서의 구운 치즈 샌드위치 대회등 벌써 여섯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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